2. 제네릭 - Generic2

타입 매개변수 제한1 - 시작

동물 병원을 만들어보자.

요구사항 : 개 병원은 개만 받을 수 있고, 고양이 병원은 고양이만 받을 수 있어야 한다.

package generic.ex3;

import generic.animal.Cat;

public class CatHostpital {

    private Cat animal;

    public void set(Cat animal) {
        this.animal = animal;
    }

    public void checkUp() {
        System.out.println("동물 이름 : " + animal.getName());
        System.out.println("동물 크기 : " + animal.getSize());
        animal.sound();
    }

    public Cat bigger(Cat target) {
        return animal.getSize() > target.getSize() ? animal : target;
    }
}

문제점

  • 코드 재사용 X : 개 병원과 고양이 병원은 중복이 많아 보인다.

  • 타입 안정성 O : 타입 안정성이 명확하게 지켜진다.

타입 매개변수 제한2 - 다형성 시도

문제점

  • 코드 재사용 O : 다형성을 통해서 AnimalHospitalV1 하나로 개와 고양이를 모두 처리한다.

  • 타입 안정성 X

    • 개 병원에 고양이를 전달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 Animal 타입을 반환하기 때문에, 다운 캐스팅을 해야 한다.

    • 실수로 고양이를 입력했는데, 개를 반환하는 상황이라면 캐스팅 예외가 발생한다.

타입 매개변수 제한3 - 제네릭 도입과 실패

제네릭 타입을 선언하면 자바 컴파일러 입장에서 T 에 어떤 값이 들어올지 예측할 수 없다. 우리는 Animal 타입의 자식이 들어오기를 기대했지만, 여기 코드 어디에도 Animal 에 대한 정보는 없다.

T 에는 타입 인자로 Integer, Dog, Object 등.. 어떤 타입이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다.

문제점

  • 제네릭에서 타입 매개변수를 사용하면 어떤 타입이든 들어올 수 있다.

  • 따라서 타입 매개변수를 어떤 타입이든 수용할 수 있는 Object 라고 가정하고, Object 의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타입 매개변수 제한4 - 타입 매개변수 제한

여기서 핵심은 <T extends Animal> 이다.

타입 매개변수 TAnimal 과 그 자식만 받을 수 있도록 제한을 두는 것이다. 즉 T 의 상한이 Animal 이 되는 것이다.

기존 문제 해결

타입 안정성 X 문제

  • 개 병원에 고양이를 전달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 해결

  • Animal 타입을 반환하기 때문에 다운 캐스팅을 해야 한다. -> 해결

  • 실수로 고양이를 입력했는데, 개를 반환하는 상황이라면 캐스팅 예외가 발생한다. -> 해결

제네릭 도입 문제

  • 제네릭에서 타입 매개변수를 사용하면 어떤 타입이든 들어올 수 있다. -> 해결

  • 그리고 어떤 타입이든 수용할 수 있는 Object 로 가정하고, Object 의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 해결

    • 여기서는 Animal 을 상한으로 두어서 Animal 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정리

제네릭에 타입 매개변수 상한을 사용해서 타입 안정성을 지키면서 상위 타입의 원하는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덕분에 코드 재사용타입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제네릭 메서드

앞서 살펴본 제네릭 타입과 지금부터 살펴볼 제네릭 메서드는 둘 다 제네릭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서로 다른 기능을 제공한다.

제네릭 타입

  • 정의 : GenericClass<T>

  • 타입 인자 전달 : 객체를 생성하는 시점

    • ex) new GenericClass<String>

제너릭 메서드

  • 정의 : <T> T genericMethod(T t)

  • 타입 인자 전달 : 메서드를 호출하는 시점

    • ex) GenericMethod.<Integer>genericMethod(i)

  • 제네릭 메서드는 클래스 전체가 아니라 특정 메서드 단위로 제네릭을 도입할 때 사용한다.

  • 제네릭 메서드를 정의할 때는 메서드 반환 타입 왼쪽에 다이아몬드를 사용해서 <T> 와 같이 타입 매개변수를 적어준다.

  • 제네릭 메서드는 메서드를 실제 호출하는 시점에 다이아몬드를 사용해서 <Integer> 와 같이 타입을 정하고 호출한다.

제네릭 메서드의 핵심은 메서드를 호출하는 시점에 타입 인자를 전달해서 타입을 지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타입을 지정하면서 메서드를 호출한다.

인스턴스 메서드, static 메서드

제네릭 메서드는 인스턴스 메서드와, static 메서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참고

제네릭 타입은 static 메서드에 타입 매개변수를 사용할 수 없다.

제네릭 타입은 객체를 생성하는 시점(런타임)에 타입이 정해진다. 그런데 static 메서드는 클래스 로딩 시점에 생성된다. (클래스 로딩 시점에는 런타임에 정해지는 타입을 알 수 없다..)

때문에, static 메서드에 제네릭을 도입하려면 제네릭 메서드를 사용해야 한다.

타입 매개변수 제한

제네릭 메서드도 제네릭 타입과 마찬가지로 타입 매개변수를 제한할 수 있다.

제네릭 메서드 타입 추론

제네릭 메서드를 호출할 때 <Integer> 와 같이 타입 인자를 계속 전달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다.

자바 컴파일러는 genericMethod() 에 전달되는 인자 i 의 타입이 Integer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반환 타입이 Integer result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정보를 통해서 자바 컴파일러는 타입 인자를 추론할 수 있다.

제네릭 메서드 활용

제네릭 메서드 활용

앞서 제네릭 타입으로 만들었던 AnimalHospitalV3 의 주요 기능을 제네릭 메서드로 다시 만들어보자

제네릭 타입과 제네릭 메서드의 우선순위

정적 메서드는 제네릭 메서드만 적용할 수 있지만, 인스턴스 메서드는 제네릭 타입, 제네릭 메서드 둘다 적용할 수 있다.

여기서 제네릭 타입, 제네릭 메서드의 타입 매개변수를 같은 이름으로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 제네릭 메서드의 타입 매개변수를 사용한다.

  •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더 자세한 것, 구체적인 것에 우선순위가 높다.

와일드카드1

이번에는 제네릭 타입을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참고로, 와일드카드는 제네릭 타입이나, 제네릭 메서드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다. 와일드카드는 이미 만들어진 제네릭 타입을 활용할 때 사용한다.

비제한 와일드카드

  • 아래 두 메서드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코드이다. 하나는 제네릭 메서드를 사용하고 하나는 일반적인 메서드에 와일드카드를 사용했다.

  • 와일드카드는 제네릭 타입이나 제네릭 메서드를 정의할 때처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Box<Dog>, Box<Cat> 처럼 타입 인자가 정해진 제네릭 타입을 전달 받아서 사용할 때 사용한다.

  • 와일드카드인 ? 는 모든 타입을 다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 == <? extends Object>

  • 이렇게 ? 만 사용해서 제한 없이 모든 타입을 다 받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비제한 와일드카드라고 한다.

제네릭 메서드 실행 예시

  • 메서드 호출 시점에 타입 매개변수에 타입 인자를 받아 타입을 추론한다.

  • 이런 과정은 복잡하다..

와일드카드 실행 예시

  • 단순히 매개변수로 제네릭 타입을 받을 수 있는 것 뿐이다.

  • 타입 추론을 하지 않는다! (단순한 프로세스)

  • 제네릭 타입 or 제네릭 메서드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와일드 카드 사용이 유리

제네릭 메서드 vs 와일드카드

printGenericV1() 제네릭 메서드를 보자. 제네릭 메서드에는 타입 매개변수가 존재한다. 그리고 메서드를 호출하는 시점에 타입 인자 전달 또는 타입 추론이 일어나며, 이 과정은 내부적으로 타입 추론 로직이 복잡하게 작동한다.

반면에 printWildcardV1() 메서드를 보자. 와일드카드는 일반 메서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제네릭 타입을 받을 수 있는 매개변수를 선언하는 것일 뿐이다. 제네릭 메서드처럼 타입을 결정하거나 복잡한 추론이 필요하지 않다. 타입을 정의하지 않고, 타입을 사용하지도 않으므로 단순하다.

결론적으로, 제네릭 타입이나 제네릭 메서드를 반드시 정의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보다 단순한 와일드카드 사용을 권장한다.

와일드카드2

상한 와일드카드

  • 제네릭 메서드와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에도 상한 제한을 둘 수 있다.

  • 여기서는 ? extends Animal 을 사용했다.

  • Animal 과 그 하위 타입만 입력 받는다. 만약 다른 타입을 입력하면 컴파일 오류가 발생한다.

  • box.get() 을 통해서 꺼낼 수 있는 타입의 최대 부모는 Animal 이 된다. 따라서 Animal 타입으로 조회할 수 있다.

  • 결과적으로 Animal 의 기능을 호출할 수 있다.

타입 매개변수가 꼭 필요한 경우

와일드카드는 제네릭을 정의할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Box<Dog>, Box<Cat> 처럼 단순하게 제네릭 타입을 활용할 때 사용한다.

다음과 같이 리턴 타입을 동적으로 결정하고 싶은 경우에는 제네릭 타입 or 제네릭 메서드를 사용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리턴 타입을 동적으로 결정하고 싶을 때

printAndReturnGeneric() 은 다음과 같이 전달한 타입을 명확하게 반환할 수 있다.

반면에, printAndReturnWildcard() 는 전달한 타입을 명확하게 반환할 수 없다. 여기서는 고정된 Animal 타입으로 반환한다.

메서드 타입들을 특정 시점에 변경하려면 제네릭 타입이나, 제네릭 메서드를 사용해야 한다.

와일드카드는 이미 만들어진 제네릭 타입을 전달 받아서 활용할 때 사용한다. 따라서, 메서드의 타입들을 타입 인자를 통해 변경할 수 없다. (쉽게 이야기해서 일반적인 메서드에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리하면 제네릭 타입이나 제네릭 메서드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제네릭을 사용하고 아니라면 와일드카드 사용을 권장한다.

타입 이레이저(소거)

이레이저(erasere) 는 지우개 등으로 지우다라는 뜻이다.

제네릭은 자바 컴파일 단계에서만 사용되고, 컴파일 이후에는 제네릭 정보가 삭제된다. 제네릭에 사용한 타입 매개변수가 모두 사라지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컴파일 전인 .java 에는 제네릭 타입 매개변수가 존재하지만, 컴파일 이후인 .class 에는 제네릭 타입 매개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다음 코드로 설명하겠다. 100% 정확한 코드는 아니고 대략 이런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이해하면 충분하다.

타입 매개변수 미제한의 경우

컴파일 전

제네릭 타입에 Interger 타입 인자 전달

이렇게 하면 자바 컴파일러는 컴파일 시점에 타입 매개변수와 타입 인자를 포함한 제네릭 정보를 활용해서 new GenericBox<Integer>() 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해한다.

컴파일이 모두 끝나면 자바는 제네릭과 관련된 정보를 삭제한다. 이때 .class 파일 내 생성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컴파일 후

  • 상한 제한 없이 선언한 타입 매개변수 TObject 로 변환된다.

  • 값을 반환 받는 부분을 Object 로 받으면 안된다. 자바 컴파일러는 제네릭에서 타입 인자로 지정한 Integer 로 캐스팅하는 코드를 추가해준다.

  • 이렇게 추가된 코드는 자바 컴파일러가 이미 검증하고 추가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타입 매개변수 제한의 경우

컴파일 전

컴파일 후

  • T 의 타입 정보가 제거되어도 상한으로 지정한 Animal 타입으로 대체되기 떄문에, Animal 타입의 메서드를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 반환 받는 부분을 Animal 로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자바 컴파일러가 타입 인자로 지정한 Dog로 캐스팅하는 코드를 넣어준다.

자바 제네릭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개발자가 직접 캐스팅 하는 코드를 컴파일러가 대신 처리해주는 것이다.

자바는 컴파일 시점에 제네릭을 사용한 코드에 문제가 없는지 확실하게 검증하기 때문에, 자바 컴파일러가 추가하는 다운 캐스팅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타입 이레이저 방식의 한계

컴파일 이후에는 제네릭 타입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 .class 자바를 실행하는 런타임에는 우리가 지정한 Box<Integer>, Box<String> 의 타입 정보가 모두 제거된다.

따라서, 런타임에 타입을 활용하는 다음과 같은 코드는 작성할 수 없다.

자바에서 제네릭 타입 T는 컴파일 후 타입 정보가 소거되므로, new T(), T.class, instanceof T, new T[]와 같이 런타임 타입 정보가 필요한 연산은 컴파일 시점에 타입을 확인할 수 없어 컴파일 에러가 발생한다.

  • 런타임 타입가 필요한 연산을 제네릭을 통해서 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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